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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세기
아시아의 세기
저자 : 카를 필니 / 출판사 : 에코리브르
일본 부활
저자 : 빌 에모트 /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미래의 전략
저자 : 케탄 J.파텔 /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카를 필니 지음
에코리브르 / 2006년 12월 / 365쪽 / 16,500원
▣ 저자 카를 필니
독일의 동아시아 전문가로, 20년 동안 중국과 일본의 역사·문화·경제발전을 연구해오고 있다. 국제경제법에 관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국 변호사협회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 역자 이미옥
경북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켄 대학교에서 독문학 석사학위, 경북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바람개비』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시인을 위한 물리학』, 『우울의 늪을 건너는 법』, 『잡노마드 사회』, 『공간의 심리학』,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내』 외 다수가 있다.
▣ Short Summary
"지중해는 과거의 바다이고, 대서양은 현재의 바다이며, 태평양은 미래의 바다이다"라고 미 국무장관을 역임했던 헤이(J. Hay)가 이미 예언했듯이, 1980년대부터 아시아의 도전은 세계 뉴스의 초점이 되었다. 특히 아시아의 네 마리 호랑이, 즉 한국 · 타이완 · 홍콩 · 싱가포르는 막강한 위치에 있는 일본과 함께 전 세계인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게다가 오늘날에는 인도와 중국이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는 국가로 등장했다. 특히 중국은 19세기의 미국처럼 전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 1978년부터 매년 15%씩 증가하던 중국의 수출은 2001~2003년 사이에 64% 증가했으며, 유럽은 물론 미국과 일본 제품의 수입국으로도 가장 중요한 시장이 되고 있다.
중국의 기록적인 경제성장이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큰 경제구역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일본은 여전히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민경제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교육을 잘 받은 노동력과 엄청난 자본을 갖고 있고, 목표에 따라 산업정책을 운영해본 경험이 많은 국가이다. 이 책의 핵심주제는 바로 이처럼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경제적 · 정치적 가능성을 갖고 있는 두 국가를 중심으로 아시아의 미래를 조명하는 것이다. 기본전제는 이 두 국가가 어두운 과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여 경제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협력을 이룰 수 있게 되느냐 하는 점이다. 만일 일본과 중국이 힘을 합친다면 동아시아 경제력의 85%를 차지하게 되며, 아시아는 물론 세계경제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두 나라는 과거로 인한 불신의 골이 너무 깊다. 따라서 중국과 일본의 역사, 특히 상호 간의 애증 감정을 알아야만 비로소 두 국가의 현재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두 국가의 경제적 · 사회적 · 역사적 그리고 세계관적 관점을 다룬다. 여기에 두 국가의 역사 및 현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한반도가 추가되는데, 북한의 핵문제와 남한의 경제력은 힘의 균형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만약 한반도에서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아시아 전역의 균형에 큰 파장을 몰고 오게 될 것이다. 더욱이 한국은 수백 년간 일본의 침략을 받아왔던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 더불어 중국에 종속되었던 역사 또한 잊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할 때 아직 한국의 통일은 요원하다. 이런 점에서 서구인의 객관적인 통찰을 담은 '아시아의 미래'는 한국의 외교 및 정책을 고민하게 하는 단초가 되어준다.
▣ 차례
프롤로그
제1부 오늘날의 아시아
1 중국 : 거인이 깨어나다
(1) 경제
(2) 사회와 정치
(3) 외교정책과 무역
(4) 대중국
(5) 평가
2 일본 : 황혼인가, 해돋이인가
(1) 경제
(2) 국내
(3) 외부 세계
(4) 빛과 그림자
3 중국과 일본
(1) 과거의 유령
(2) 현재
(3) 아시아를 향하여
(4) 미국과의 관계
(5) 유럽과의 관계
(6) 전망
제2부 미래의 아시아
4 중국과 일본 : 포옹할까, 대결할까
(1) 통찰
(2) 전망
5 문화의 대결?
(1) 구조와 체제
(2) 가치관과 변화
에필로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