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요약본
  • 나는 괜찮은데 그들은 내가 아프다고 한다
    • 저자
    • 니시다 마사키
    • 출판사
    • 행성B
    • 출판년도
    • 2020년 02월
    • 분야
    • 인문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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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은데 그들은 내가 아프다고 한다
저자 : 니시다 마사키 / 출판사 : 행성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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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은데 그들은 내가 아프다고 한다
니시다 마사키 지음
행성B / 2020년 2월 / 236쪽 / 15,000원


▣ 저자 니시다 마사키

정신과 의사이자 의학박사. 와세다 대학 스포츠과학학술원 부교수. 도쿄 의과치과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국립 신경정신의료 연구센터 병원, 하버드 대학 의학부 연구원, 스탠퍼드 대학 의학부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일본 정신신경학회 전문의, 수면의료 인정의 등 다수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 정신의학 전반과 수면의학, 신체운동과 정신건강을 전문으로 한다. 국내에는 『하루 15분 피로를 푸는 습관』, 『노력의 배신』, 『불쾌한 사람들과 인간답게 일하는 법』, 『갑자기 폭발하지 않는 기술』 등이 번역 출간되었다.


▣ 역자 김지윤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및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세이신 여자대학교에서 교환유학을 한 후 와세다 대학교 대학원 일본어교육학과에서 공부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애착은 어떻게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가』, 『카를 융, 인간의 이해』, 『친절한 사람이고 싶지만 호구는 싫어』, 『민감한 나로 사는 법』, 『여자아이는 정말 핑크를 좋아할까』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우리 주변에 ‘그 사람 정신병자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만큼 이상한 사람들이 늘어났다. 갑자기 욱하는 마음에 흉기를 휘두르는가 하면, 온라인에서 논쟁을 벌이다가 실제로 사람을 살해하기도 한다. 정치판만 봐도 자신이 신봉하는 정의를 위해서라면 끊임없이 자기 정당화를 하는 사람이 널리고 널렸다. 누군가를 함부로 ‘이상’하다고 평가해서는 안 되지만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과연 그들은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나는 정상이라고 100퍼센트 확신할 수 있는가.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나는 괜찮은데 그들은 내가 아프다고 한다』는 그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이다.
명문대 출신으로 겉보기에는 평범한 20대 회사원 유스케는 자신이 ‘발달장애’인지 알고 싶어서 병원을 찾았다. 사회성이 떨어져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다는 그는 정상일까, 비정상일까. 심리검사를 해봤지만 결과는 애매하다. 독특한 사고와 행동 경향을 보이는 것은 분명했지만 직장이나 집에서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그에게는 과연 치료가 필요할까.
이 책은 정신과 의사도 정상과 이상을 판별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사람의 마음은 ‘0이냐 100이냐’로 명확하게 나눌 수가 없다. 유스케처럼 어떤 병이라고 진단을 내릴 정도는 아니지만, 병적인 부분이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정상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정상도 아닌 상태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병식’이 필요하다. 병식이 있어야 다른 사람의 평가를 받아들일 수 있다.
이 책은 사회생활에 큰 문제를 겪는다면 자신이 이상한 줄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치료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병적인 사람 때문에 괴로움을 겪고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그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이 정상이라고 확신하는 이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자신이 이상한 줄 모르는 사람은 어쩌면 당신일지도 모른다.


▣ 차례

들어가며 정상과 이상의 경계선

제1장 지나친 피해망상

고향에서 들려온 불안한 소식 / 카레 냄새로 괴롭힌다고? / 변해버린 엄마와 친정집 / 드디어 정신과를 찾다 / 불면증 치료를 가장하다 / 또 하나의 병마
제2장 자신의 이상을 인식하는 병식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이상을 인식하는 병식 / 병식의 계보학 / 현대 정신의학은 병식을 경시한다 / 조현병에 대한 질병 의식 / 망상과 현실의 이중 세계
제3장 불안에 사로잡힌 사람의 병적인 심리

잘나가는 국가공무원이 저지른 실수 / 사소한 실수가 동기가 된 자살 미수 / 구급 병동에서의 문답 / 원치 않는 정신과 입원 결정 / 우울증 3대 망상과 잃어버린 병식 / 건강한 척 위장하는 질환 은폐의 심리 / 항우울증 약 투약기
제4장 스스로 대단하다고 느끼는 비정상적인 하이텐션

케이스 콘퍼런스에 등장한 새로운 환자 / 불편한 병동 생활 / 파란만장한 인생 / 갑작스러운 자살 의사 표명 / 자살은 이성적인 판단인가 / 약을 과감하게 끊다 / 간과하기 쉬운 양극성장애
제5장 왜 남에게 상처를 주고도 아픔을 느끼지 못할까

입원을 의뢰하다 / 갑작스러운 입원 연기 / 뒤늦은 첫 대면 / 의사에게 하는 설교 / 붕괴된 가족 / 타인을 향한 끝없는 비난 / 화장실의 담배꽁초 / 강제 퇴원 / 교묘한 자기 정당화로 피해자 되기
제6장 사람들을 위협하고 공격하는 치매도 있다?

외래 진료실에서의 대소동 1 / 외래 진료실에서의 대소동 2 / 일시적인 수습 / 뇌졸중? 탈수? / 지나치게 규칙적인 생활 / 둘만의 케이스 콘퍼런스 / 병원에서 일어난 두 번째 갈등 / 다른 병원으로의 이동 / 궁지에 몰린 노인들
제7장 악의 없이 이상한 사람

나는 발달장애일까? / 독특한 사고와 행동 경향 / 심리검사를 해봤지만 / 본인에게 어떻게 전할 것인가 / 어디까지가 개성인가 / 현대사회와 아스퍼거적 특성
제8장 ‘죽고 싶다’는 말은 농담인가, 진담인가

당직 의사를 울리는 단골 전화 / 주치의의 고뇌 / 응급실에서의 안하무인격 태도 / 박복한 가정환경 / 부성의 결여와 모성의 과잉 / 예상치 못한 결말 / 극진한 의료 시스템의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