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세미나
  • 황동규
    (現 시인)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영문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고, 영국 에딘버러 대학 등에서 수학했다. 1958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한 이래 『어떤 개인 날』 『풍장』 『외계인』 『버클리풍의 사랑 노래』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꽃의 고요』 등의 시집을 펴냈다. 현대문학상·이산문학상·대산문학상·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 강의내용
  • '문학과지성 시인선' 422권.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미당문학상 수상작가 황동규. 황동규 시인의 끊이지 않는 시를 향한 열정이 열다섯번째 시집 <사는 기쁨>으로 다시 한 번 불씨를 지핀다.

    이번 시집은 병들고 아픈 몸으로 짧기만 한 가을을 지나며, 다 쓰러진 소나무가 상처에서 새싹을 틔우듯, "벗어나려다 벗어나려다 못 벗어난" 사는 기쁨에 매여 있는 인생의 황혼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하지만 시집의 전체 분위기는 곳곳에서 터지는 상상력 넘치는 언어들과 상승하는 정신으로 오히려 삶의 생기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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