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세미나
  • 전중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 HP의 사원으로 입사해 여러 직급을 20년간 속성으로 밟고 올라 2017년 6월, 한국 DXC 테크놀로지 엔터프라이즈서비스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 고물상 아들에서 세계 각국에서 찾는 한국의 꼬마제임스로 불리기까지,“완벽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확신이 들 때까지 기다리거나,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줄 때까지 기다렸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손을 높이 들어 올렸을 당시, 내 상황은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었다. 그나마 내가 해볼 수 있을 법한 일을 하나 발견한 것. 그 정도가 다였다.” 작지만 커다란 이 남자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마침내 정상에 올라선 게 아니라, 아직도 드넓은 사막의 어느 한 부분에 서 있는 것뿐이라고.

  • 강의내용
  • 한국 DXC 테크놀로지 엔터프라이즈서비스코리아 대표이사, 포춘 100대 중에서도 상위권에 있는 글로벌 대기업의 한국법인 대표, 전중훤. 소위 ‘성공한’ 사람들과는 달리, 그의 이야기는 요즘 평범한 젊은이들의 지극히 평범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한다. 찢어지게 가난해서 평생 고물상을 하며 자식을 키운 어머니, 그 배경 속에서 그렇다 할 학점도 스펙도 없이 대학을 졸업하고, 소소했던 꿈들 대신 ‘돈을 벌어야 하는’ 생계유지형 일을 찾아야 했던 이야기는, ‘자기계발서’라는 카테고리보다는 절망의 사막을 건너고 있는 이 시대의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에세이’에 더 어울릴지 모른다.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입사 후 10년 동안의 방황, 꿈이 무엇인지, 잘하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도 알지 못해 막막했던 날들. 그리고 그 누구도 쉽게 걷지 못했던 도전의 길 앞에서, 무모하지만 번쩍 손을 들고 기회를 만들어내었던, 그때는 절망이었지만 이제는 기적이 된 그 이야기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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