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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회사에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사장님! 회사에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저자 : 조현우 / 출판사 : 나비의활주로
조현우 지음
나비의활주로 / 2022년 3월 / 345쪽 / 17,000원
▣ 저자 조현우
22년간 IT, 바이오, 엔지니어링, 제조 등 다양한 업종의 벤처 및 중소기업에서 기획관리자로서 사장의 핵심 참모 역할을 하며 주로 회사의 시스템 구축, 개선, 개혁 업무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사장의 고충과 특성, 성향 등을 이해할 수 있었고 잘못된 편견과 선입관으로 인한 판단 및 시스템 구축 의지 부족으로 회사의 성장이 멈출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자신인의 다양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생생한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조언의 글을 블로그와 브런치에 올려 많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사장들과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었다. 현재 ‘모비인사이드’라는 스타트업 미디어에서 외부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스템 구축과 개선이 필요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고 경험을 공유하고자 ‘기업시스템코디협회’를 운영하면서 상담과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 Short Summary
매출을 증대하고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모든 사장의 공통된 목표이자 고민입니다. 특히 창업 초기의 스타트업과 소규모 회사 사장들은 생존을 위해 밤낮없이 회사의 온갖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연구개발, 생산, 영업 및 마케팅 거기에다 관리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랍니다. 게다가 회사 규모가 어느 정도 커지면 생각하지도 못한 문제들이 터져 나와 사장을 곤혹스럽게 만듭니다. 매출이나 영업, 자금 문제 등은 회사 생존에 있어 가장 우선순위에 있으므로 어떤 식으로든 처리해 나갑니다. 여기서 자칫 간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회사의 체계(시스템) 구축’과 ‘사람 문제’입니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성장이 정체되어 있을 때,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회사의 운영체계 즉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입니다. 시스템이란 회사의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체계적으로 돌아가게 하는 구조를 말합니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은 이 구조를 만들 수 있는 회사 내의 전문가가 없고 외부의 도움을 받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거기에 더해 사장의 편견과 아집을 지적하고 개선하는 일은 더더욱 불가능합니다. 필자는 20년 이상을 IT, 바이오, 엔지니어링, 제조 등 여러 업종의 벤처, 중소기업에서 기획 및 관리자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직무 자체가 기획 분야이다 보니 직급이 낮을 때부터 사장들을 옆에서 보좌하였습니다. 근무를 하면서 항상 안타까웠던 것은 사장들이 시스템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어떤 프로그램만 도입하면 해결된다고 생각하거나, 시스템을 만들면 본인의 권한이 축소된다고 오해했습니다.
사장과의 신뢰가 없는 상황에서 사장에게 직언할 수 있는 직원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결국에는 복지부동하는 사람, 사장에게 달콤한 말로 아첨하는 사람들만 남게 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사장은 어렵더라도 사업의 초점을 중장기로 보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회사의 시스템 구축과 직원들과의 신뢰 형성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회사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 수 있습니다.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만 끄고 보자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정말 소탐대실하는 것입니다.
모든 회사는 살아 있는 생물과 같습니다. 동일한 상황과 환경에 놓인 회사는 하나도 없습니다. 많은 중소기업 사장들이 회사의 성공을 위해 또 자신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요사이 핫하다는 경영 관련 서적들을 읽어 봅니다. 그러나 그런 서적들의 내용은 대부분 대기업이나 첨단 기업의 사례와 그에 맞춘 이론들입니다. 보면서는 “아하~” 하고 감탄사를 내뱉지만, 그것들이 상황과 조건이 다른 남들의 이야기라는 걸 절감합니다. 내용도 어렵고 현재 회사가 처한 상황에 맞춰 적용하기도 어렵습니다. 오히려 답답함만 느끼게 됩니다. 우리 회사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개선을 해줄 나침반이란 건 없을까요?
필자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처한 현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사장들의 고민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장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사실 현업에서는 쉽게 꺼낼 수 없던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이 경험과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사장들이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들을 수 없던 쓴소리와 조언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에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작지만 가장 실효성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는 필자가 그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사장뿐 아니라 현업에 있는 임원 및 팀장, 기획 및 관리 분야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차례
프롤로그 회사 성장의 걸림돌이 사장 본인이라면?
CHAPTER 1 사장님, 회사에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 사장의 착각이 불신을 부른다
직원들이 변하면 회사가 바뀔까요? / 중소기업 사장은 어떤 차를 타야 할까요?
주말에 등산을 같이 가자고요? / 가족 같은 회사! 그게 가능한가요?
과연 똑똑한 사장은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을까요? / 심리적 계약을 아시나요?
회사에 쓸 만한 인재가 없다고요? / 직원이 스스로 성장하는 것이라고요?
직원을 믿을 수가 없다고요?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요?
도원결의? 삼국지의 유비가 되고 싶나요? / 팀과 직원에 차등을 둬서 성과급을 주고 싶다고요?직원보다 전문가를 더 믿을 수 있다고요?
CHAPTER 2 사람을 잃으면 안 됩니다 - 사업은 사람이 전부다
직원들을 어두운 동굴에서 헤매게 하지 마세요 / 직원을 뽑을 땐 신중히, 내보낼 땐 쿨하게
스펙보다 회사와 궁합이 맞는 사람을 뽑으세요 / 사람 보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회사와 업무의 히스토리를 알려주세요 / 직원 편애는 불신과 조직 갈등을 초래합니다
직원의 능력을 120% 발휘하게 하는 법 / 직원 이직률이 낮은 회사를 만드는 법
직언할 수 있는 직원이 한 사람쯤 있어야 합니다 / 직원에게 롤모델이 될 2인자를 키우세요
직원에 대한 올바른 평가는 가능할까요? / 중소기업 직무 순환은 득일까요? 실일까요?
직원에게 원한을 사지 마세요 / 한 번 엉덩이를 움직인 직원은 과감히 포기하세요
CHAPTER 3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시면 안 됩니다 - 사장의 고민(의사결정, 권한, 책임)사장의 그릇 크기가 곧 회사의 크기입니다 / 사장은 고독한 의사결정자
남 탓하는 사장, 무한책임 사장 /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마세요
사장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 합니다 / 1인 다역 하는 바쁜 사장
일을 맡길 때는 권한까지 맡겨야 합니다 /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은 사장의 책임이자 의무
조직의 갈등 관리는 사장의 역할입니다 / 성공을 위해서는 소통과 공감이 필요합니다
사장은 생각보다 힘이 셉니다 / 사장이 외로울 때 누가 위로해 줄까요?
2세에게 경영 승계를 하려 하나요?
CHAPTER 4 감에만 의존하면 안 됩니다 - 숫자 경영과 효율적 사업 운영
사장은 숫자와 친해져야 합니다 / 현금 흐름에 집중해야 합니다
회사의 중점 관리 지표가 있나요? / 경영계획을 수립하지 않는 회사가 있다고요?
달성 불가능한 경영목표를 제시하지 마세요 / 직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세요
가격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야 합니다 / 돈은 돈대로 쓰고, 욕은 욕대로 먹고
영업과 기획 관리 기능 강화가 필요해요 / 내부고객의 중요성을 알아야 합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집니다 / 혼자서 모든 걸 다 하려 하지 마세요
효율적으로 회의 잘하는 법
CHAPTER 5 주먹구구식 경영은 더 이상 안 됩니다 - 회사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라
주먹구구식 경영에 회사의 성장은 없습니다 / 도대체 회사의 시스템이란 무엇일까요?
중소기업 시스템 구축하는 방법 / 회사의 몸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시스템, 누가 만들어야 안 망할까요? / 지키지 못할 시스템은 만들지 마세요
사장 없이도 돌아갈 회사를 만드세요 / 회사의 성장통은 시스템 개선으로 이겨내세요
우리 회사가 정보시스템 구축에 실패하는 이유
스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초(Raw) 데이터와 회사 노하우 관리
회사 시스템 개선의 시작은 문서 양식 변경 / 왜 우리 회사는 R&R, 업무 분장 규정이 없을까요?업무 분장 시 팀장 역할과 상호 견제, 협업 시스템 / 우리 회사, ‘규칙 없음’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