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요약본
  • 리스키 비즈니스
    • 저자
    • 리란 아이나브, 에이미 핑켈스타인, 레이 피스먼
    • 출판사
    • 예미
    • 출판년도
    • 2023년 07월
    • 분야
    • 경제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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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키 비즈니스
저자 : 리란 아이나브, 에이미 핑켈스타인, 레이 피스먼 / 출판사 : 예미
교보문고 예스24  

리란 아이나브 외 지음
예미 / 2023년 7월 / 326쪽 / 22,000원


▣ 저자 리란 아이나브 외

리란 아이나브 - 스탠포드대학교의 경제학과 교수이며 미국국립경제연구소 연구원으로서 산업조직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또한 『아메리카 이코노믹 리뷰』의 공동 편집자이기도 하다. 그는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과 경제학 학사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연구는 보험의 수요와 보험료 책정을 위한 경험적 모델 개발과 불리한 선택과 도덕적 해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에이미 핑켈스타인 - MIT 경제학과의 존 앤 제니 맥도날드 석좌교수이며, 『건강보험의 도덕적 해이』의 저자이다. 2012년, 미국 경제학회가 매년 경제학 연구에 크게 기여한 40대 이하의 경제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받았고, 2018년에는 맥아더 재단의 일명 ‘천재들의 상’이라고 불리는 맥아더상을 받았다.

레이 피스먼 - 보스턴대학교의 경제학과 행동경제학 교수이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램버트 패밀리 사회적기업 석좌 교수이자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 공동 디렉터로 재직했다. 정치경제학 및 행동경제학의 다양한 측면에 초점을 맞춘 그의 연구는 주요 경제학 저널 및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대중 언론에서도 널리 소개되었다. 『부패;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것』, 『시장의 속성』 등의 공저자이다.

▣ 역자 김재서

한국외국어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캔자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기독교 해외선교정보 전문가 겸 국제문제전문가로 일하면서 푸른섬선교정보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상한 감정의 치유 워크북』, 『청소차를 타는 CEO』, 『버거킹』 등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Short Summary

1981년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VVIP 급 고객을 붙잡아 두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을 출시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 평생 탑승권을 25만 달러에 판매하는 상품이었다. 회사 측은 이 상품이 사업상의 이유로 자주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해야 하는 사업가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승객들이 주로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예상은 빗나가 이 상품은 회사에 큰 손실을 안겼고 10년 만에 판매가 중단되었다.

한편 해마다 2백만 쌍의 남녀가 결혼하는 미국에서 이혼에 대비한 보험상품이 실제로 출시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사업은 순조롭지 않았다. 결혼 생활이 많이 불안정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상대에 대한 신뢰가 깨진 부부들만이 주로 이 보험에 관심을 보였다. 그 결과, 예상치 못하게 결혼 생활이 파탄 났을 때를 대비하여 경제적 위험의 일부를 덜어주는 기능을 해야 할 보험회사가 먼저 파탄 날 위기에 처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경영 실패 사례나 이혼보험 사례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한 선택의 문제가 비즈니스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말해 준다.

보험상품을 대할 때는 선택의 문제, 즉 대중의 묵시적인 집단적 선택의 결과로 예기치 않게 벌어지는 상황을 생각해야 한다. 이는 이 책이 다루는 중요한 주제이다. 선택의 문제는 보험사가 고객을 제대로 선택하려는(잘못된 고객과의 계약을 회피하려는) 쥐와 고양이 게임의 양면성 때문에 나타난다. 잘못된 고객은 보험사가 자신이 괜찮은 고객이라고 믿도록 최선을 다한다. 그렇다면 고객과 보험사 쌍방이 벌이는 지혜와 정보의 치열한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세부 사항을 찬찬히 읽어봐야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어느 한쪽이 승자라고 단정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보험시장이 어떻게 작동하고, 또는 어떻게 작동하지 않는지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저자들은 우리가 늘 궁금하게 여겼을지도 모르는 이슈들, 즉 보험을 두고 벌어지는 개인정보 보호와 형평성, 건강보험 가입을 시장 자율에 맡기는 것과 모든 시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강제하는 것 가운데 어떤 것이 옳은지, 그리고 정부의 적절한 역할에 대한 논쟁 등에 대해 명쾌하고 쉽게 설명해 준다.

한편 저자들은 이 책에서 보험산업의 예를 들어 선택의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선택의 문제는 보험산업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현대사회는 정보의 시대다. 정보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자가, 그리고 그것을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아는 자가 비즈니스라는 게임에서 승리하는 시대다. 따라서 이 책은 바로 이 점에서 정보의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교양 경제서로서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 차례

프롤로그 - 쥐와 고양이 게임

1부 위험한 비즈니스

1장 보험이 있는 세상, 보험이 없는 세상
2장 잘못된 선택
3장 연금, 요절에 배팅하다

2부 선택에 관한 많은 논쟁

4장 왜곡된 가격
5장 역선택

3부 정부의 역할

6장 브로콜리를 강제로 구입하라?
7장 절충과 타협
8장 두더지 잡기 게임

에필로그 - 모든 시장은 선택에 의해 좌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