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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LG 그들의 전쟁은 계속된다
삼성 vs LG 그들의 전쟁은 계속된다
저자 : 박승엽, 박원규 / 출판사 : 미래의창
이마트 100호점의 숨겨진 비밀
저자 : 맹명관 / 출판사 : 비전코리아
박현주 미래를 창조하다
저자 : 홍찬선 / 출판사 : 올림
박승엽, 박원규 지음
미래의 창 / 2007년 9월 / 351쪽 / 13,000원
▣ 저자
박승엽 경복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과정에 있다. 세부 전공은 조직이론이며, 기업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기업사 분야를 개척한 경영학자 알프레드 챈들러의 책에 감화를 받아 국내 기업 역사를 담은 글을 쓰고자 마음먹게 되었다. 향후에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해외 기업들의 경쟁 스토리에 대해서도 다루어보고자 한다.
박원규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Cornell 대학에서 MBA 및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경희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공은 산업조직 및 기업재무이다. 학생들이 재무관리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핵심 재무관리』를 집필하였으며, 『전략경제학』, 『미시경제학』, 『로스의 재무관리』 등 각종 전공 서적을 번역한 바 있다.
▣ Short Summary
1960년대 대한민국 상위 10개 대기업 집단 중 4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그 위상을 유지하며 살아남은 것은 삼성과 LG뿐이다. 사실 양 그룹은 매우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창업자인 삼성 이병철회장과 LG 구인회 회장은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고 성인이 되어서는 사업을 같이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두 사람은 사돈 관계이다. 이처럼 인연이 많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LG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적이 별로 없다. 두 그룹이 거의 모든 사업부문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집단인 삼성과 LG의 전쟁? 전체 규모나 실적 면에서 본다면 두 그룹은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전자, 통신, 화학, 금융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두 그룹은 각 분야에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경쟁을 펼쳐 왔고, 특히 전자분야의 대결은 '별들의 전쟁'이라 불릴 정도로 치열했다. '월드 베스트'를 향해 끊임없이 질주하는 삼성, 그리고 '1등주의'로 거듭 태어난 LG의 각축전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과 LG의 경쟁과정은 대한민국 산업 역사 그 자체이다. 저자는 "삼성과 LG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가?"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양 그룹이 반세기에 걸쳐 펼쳐 온 경쟁 과정을 산업 부문별로 상세히 담아냈다. 또한 양 그룹의 라이벌 관계를 기업, 기업가, 기업환경, 기업전략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두 그룹은 서로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그것이 바로 오늘날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게 된 동기요소로 작용하였다. 반면, 경쟁이 지나치게 가열된 나머지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의미 없는 이전투구의 소모전을 벌인 측면도 있다.
대한민국 대표 기업에서 이제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의 전환 기로에 서 있는 두 그룹의 경쟁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 더 나아가 국내 기업 간 경쟁이 갖는 의미와 상생을 이루기 위해 가져야 할 바람직한 지향점은 무엇인가? 이것이 바로 저자가 이 책을 통해 고민하고 논의해 보고자 하는 점이다.
▣ 차례
들어가는 글
1. 브랜드
세계 기업을 향한 큰 발걸음, 브랜드를 개편하라! / 삼성, 브랜드 경쟁에서 먼저 웃다 / 링 밖에서 붙다-브랜드 장외 대결
2. 전자
LG전자와 삼성전자의 탄생 /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생활가전 / 브라운관에서 PDP까지-디스플레이 / 애니콜 vs 싸이언-휴대폰 / VCR 및 광디스크 시장
3. 통신
통신 전쟁의 서막, 데이콤 인수 / PCS 사업권을 잡아라 /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른 데이콤 / 산 너머 또 산, 하나로통신
4. 화학
화학에서 맞붙은 삼성과 LG / '화학' 없이는 '전자'도 없다
5. 금융
LG와 삼성의 금융 잔혹사 / 카드 전쟁 / 삼성카드 LG카드의 엇갈린 운명
6. 기타
언론 / 경제연구기관 / 의류 / 시스템통합 서비스
맺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