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톨 칼레츠키 / 컬처앤스토리

저자는 1970년대부터 《이코노미스트》와 《파이낸셜타임스》 등에서 비즈니스와 금융 문제를 다뤄왔다. 그의 분석은 경제 현실의 생생함과 구체성을 풍부히 담고 있다. 이 책은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촉발된 2008년의 금융위기에 대한 분석에서 출발하지만, 단지 그 기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설명하거나 그 책임 소재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 대신 자본주의의 자기 진화라는 역사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관점에서 금융위기를 독창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송원근, 강성원 / 북오션

저자들은 장하준의 책의 구성에 맞춰 23가지 테마로 그의 주장이 너무 한 쪽으로 편향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장하준은 국가가 주도하는 계획경제를 주장했고 성공사례만을 소개했다. 장하준의 주장대로 과연 규제만이 경제를 살리는 최선의 길인지, 미국 경영자들이 지나치게 높은 임금을 받고 있는지, 다국적 기업이 정말 자국 편향적인지, 소득재분배정책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는지 등을 살펴본다. 이 책은 자유 시장 경쟁을 통한 경제성장이야말로 진정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이라고 주장한다.

마틴 셀리그만 / 물푸레

『아픈 당신의 심리학 처방전』은 제목처럼 심리 질환의 근본적인 예방법이며 치료제이다. 그렇다고 무엇이든 다 터무니없이 뚝딱 낫게 해준다는 만병통치약적인 처방이 아니다. 분명히 우리의 인생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이 있고, 바꿀 수 없는 것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바꿀 수 없는 것은 운명이라고 포기할 것인가. 자포자기를 가르쳤다면 이 책의 의미는 없을 것이다. 저자는 쉽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당신이 인지하도록 분명히 알려주고, 그 바꿀 수 없는 것에 대처하는 기술까지 소개하고 있다.

빈센트 라이언 루기에로 / 푸른숲

저자는 산업공학자 겸 사회사업가로 일하다가 교직에 뛰어든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로, 지난 30여 년간 학생들의 생각, 사고 교육과 관련해 여러 권의 저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책은 마치 전자제품 안에 들어 있는 사용설명서와 같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생각이란 대체 무엇인지’제대로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발표문과 글로 완벽하게 표현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어느 한 부분이 자신이 없다면 그 부분만 사전처럼 찾아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서울경제신문 편집국 / 홍익출판사

10년 후 대한민국 최고 리더로 성장할 각 분야 파워엘리트들은 누구인가? 정치, 경제, 금융, 관료사회, 문화예술, 시민사회 핵심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인맥을 알면 당신도 오피니언 리더 그룹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 수 있다! MB정부 들어서 회자되었던 ‘고소영’이나 해방 이후 줄곧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SKY 라인’은 그냥 생긴 말이 아니다. 대한민국을 떠받치는 거대한 조류를 알 수 있는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또 다른 세상을 보는 거대한 창이 될 것이다.

류지성 / 삼성경제연구소

이 책은 부하의 마음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출발해 조직의 속사정을 이해하고 변화를 이끄는 리더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다양한 경영심리를 다루고 있다. 오랜 기간 수많은 기업과 조직에서 여러 층위의 리더들을 만나온 저자는 조직행동과 심리학 이론을 적용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고민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며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바람직한 리더상이 어떠한지 조목조목 설명해주는 이 책을 통해 올바른 리더십을 구사하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