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현 / 시아출판사

기업 경영의 중심에 환경 경영이 우뚝 서있는데, 유통 분야에서 환경 경영의 중요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 다른 어느 업계보다도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유통 매장은 국가 정책, 제조업체들의 상품,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가 집결되는 다자간 커뮤니케이션 채널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선진 기업들의 환경 경영 노하우와 실질적인 효과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있다.

손영동 / 황금부엉이

사이버 전쟁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제시하는 책. 우리나라는 크고 작은 내ㆍ외부로부터의 사이버 공격에 계속해서 직면하고 있다. 2009년 디도스 대란을 계기로 많은 업체들이 보안 장비와 솔루션을 마련했지만 갈수록 진화하는 사이버 테러를 막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사이버 전쟁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사례와 역사, 각 나라의 상황들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신문사 정보통신 기자로 시작해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가 현장 전문가만이 말해줄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아냈다.

체피 보르사치니 / 푸른숲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 체피 보르사치니 지음 / 푸른숲 베네수엘라의 음악 교육 시스템 ‘엘 시스테마’의 35년 역사를 담은 책. 1975년 경제학자이자 음악가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최초의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창립하면서 시작된 엘 시스테마는 지난 35년간 음악으로 30만 명의 삶을 변화시켰다. 가난과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던 빈민층의 아이들은 음악을 배우며 미래를 꿈꾸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는 작은 오케스트라가 전국에 걸친 음악 교육 시스템이 되고, 나아가 전 세계적인 사회 운동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다.

이상일 / 예문

오바마 대통령을 중심으로 미국을 움직이고 있는 위싱턴 정가의 파워엘리트 33인을 소개한다. 오바마를 백악관으로 보내는 데 가장 공이 컸던 백악관 비서실장 램 이매뉴얼을 비롯하여, 백악관 선임고문 데이비드 액슬로드,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등 미국의 핵심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의 공식적인 채널로 알려진 정보를 넘어 개인적인 습관이나 성장과정, 업무 스타일 등 개개인의 인간적인 면모까지 자세히 담고 있어 미국의 권력지도가 어떻게 이루어졌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알 수 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휴머니스트

『르몽드 세계사 2: 세계질서의 재편과 아프리카의 도전』은 지구촌의 위기, 그중에서도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넘어 누구에게 어떤 고통분담을 전가하는지, 이 위기가 중동전쟁, 인도와 중국 사이의 긴장과도 어떻게 연동되어 있는지를 밝힌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으로 촉발된 듯한 아프리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그러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는 이미 오래전부터 관심 영역에 포섭되어왔음을 확인시켜준다. 녹색성장의 허실, 한국과 아프리카의 관계 맺는 법 등 우리 시각으로 바라본 전 세계의 이슈와 쟁점을 만날 수 있다.

강준만 / 인물과사상사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문화전쟁의 실상에 대한 기록. 글로벌 미디어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미국의 문화제국주의에 맞서 세계 각국은 미디어 선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의 대중문화가 문화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 파워’ 중시 전략으로 세계를 석권할 수 있었다고 본다. MTV의 등장과 미드 열풍, 추앙과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 구글과 위키피디아가 주도한 인터넷 정보제국, 글로벌 뉴스전쟁 등 세계문화전쟁의 뜨거운 현장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