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희 / 샘터

이 책은 故 장영희가 생전에 신문에 연재했던 칼럼과 영미문학 에세이 중 미출간 원고만 모아 엮은 것이다. 한국 영문학계의 태두 故 장왕록 박사의 딸, 교수, 영문학자, 칼럼니스트, 수필가, 문학 전도사 등 다양한 수식어만큼이나 활발했던 생전 활동을 증명하듯, 곳곳에 흩어져 있는 그의 글들은 한결같이 ‘삶’과 ‘문학’을 이야기한다. 신문을 통해 세상에 한 번 알려졌다고 해서 결코 끝이 아닌 이야기들, 글쓴이를 닮아 생명력 강한 글들, 오래 두고 곱씹을수록 삶의 향기와 문학의 향기가 짙게 배어나는 글들이 담겨 있다.

태기석 / 두리미디어

현직 은행지점장이 쓴 철학대중서. 전문 연구자가 아닌 저자가 현실을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들이 자주 부딪치는 다양한 생존의 문제를 철학적 사유로 풀어낸 책이다. 저자의 철학적 현실 비판에,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일반적인 사례를 덧붙여 색다른 성찰을 보여준다. 또한 단순한 현실 비판을 넘어 변화를 모색하고, 철학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영향을 미쳐왔는지 등을 풀어낸다. 삶 속에 밀착된 철학적 사유를 통해 인간의 본질과 사회의 모순을 짚어보며 삶의 지혜를 전해준다.

윤철호 / 북스넛

베르그송이 주창하고 아놀드 토인비가 도전과 응전의 개념에 적용한 생명 창조 철학인 ‘엘랑 비탈’을 오늘날의 시각에서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패러다임으로 정착시킨 책. 책의 제목이기도 한 ‘엘랑 비탈’은 프랑스 철학자 베르그송이 『창조적 진화』에서 소개한 개념으로, 엘랑은 도전과 약동을 의미하고 비탈이란 생명을 의미한다. 공학과 철학에 기초해 인간의 변화를 돕는 인간공학 윤철호 박사가 ‘생명의 도약을 달성하는 근원적 힘’인 엘랑 비탈을 오늘날의 시각에서 인생 가치관으로 세워보고자 하였다.

린 C. 랭카스터, 데이비드 스틸먼 / 더숲

밀레니얼 세대는 앞으로 일어날 패러다임시프트의 견인세력으로서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킹으로 정치, 경제, 사회 흐름의 중심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들을 뜻한다. Y세대, 구글 세대, 에코부머, 테크세대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1982년부터 2000년 사이 출생한 세대로 빠른 속도로 우리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그들이 향후 우리 사회와 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에 대해 균형잡힌 시각과 사례로 날카롭게 진단한다.

홍순도 / 올림

국내 최초 글로벌 경제전쟁에 대한 심층 보고서. 이 책은 ‘짝퉁천국’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겉과 속을 샅샅이 파헤치고 있다. 중국 최고의 짝퉁제품으로 꼽히는 ‘하이폰(Hi-Phone)’부터 아이패드(iPad)보다 먼저 출시된 짝퉁 ‘아이페드(iPed)’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중국의 산자이(짝퉁)문화의 실상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구석구석까지 상당한 파급력을 미치고 있는 짝퉁전쟁으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전략과 대비책도 제시한다.

폴 D. 블랭크 / 에코리브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용품의 비밀. 부엌 서랍 안 접착제, 세탁실의 표백제, 현관문 놋쇠 손잡이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물건들에는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이 교묘히 숨어 있다. 이 책은 위험 물질을 재료로 한 생산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유사한 문제를 일으키며 되풀이되는 그 역사를 파헤친다. 다양한 시대, 장소, 기술에 따라 발생한 환경과 산업 질병을 살펴보고 있다. 산업의학 전문의인 저자는 과학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대중문화, 산업 부문, 그리고 정부의 대응까지 폭넓게 다루면서 생활용품과 독성물질의 문제를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