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드 리에마탱 / 눈과마음

‘우주로 떠나는 가족여행’, ‘음성인식 자동차 개발’, ‘노화방지 알약 상용화’, ‘120세 수명연장’, ‘종이같이 얇은 모니터로 TV 시청하기’, ‘전기없이 불켜기’. 이 모든 일들이 공상과학이라고? 그렇지 않다. 이들 중 대다수는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이미 개발중에 있는 것들이다. 곧 이런 혁신들이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꿀것이다. 이 책은 2006년부터 2100년까지 21세기 동안 과학, 의학, 교통, 통신 그리고 신기술 분야에서 일어나게 될 새로운 미래상을 다룬 책으로 다수의 서적, 신문ㆍ잡지 등의 기사, 인터넷 사이트에 소개되었던 과학적인 사실들을 근거로 만들어졌다. 내용의 충실성과 사실성을 보장하기 위해 과학 위원회를 구성하여 기술적이거나 전문 지식을 요하는 의학 분야 등 가장 민감한 내용들을 검증했다.

필립 밴 후저 / 거름

한번 겪었던 서비스 경험을 두고두고 주위 사람들에게 얘기해 본 적이 있는가? 그것이 긍정적인 평가이든 부정적인 평가이든 그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 <포춘>지 선정 500대 경영인이자 전문 강사인 저자는 컬럼비아시에 출장차 갔다가 우연히 만난 택시기사 윌리 왓슨 씨의 서비스에 감동받고 이후 윌리처럼 프로 서비스 정신을 발휘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윌리 방식(Willie"s Way)’이라 부르며 청중들에게 윌리식 서비스를 전파하고 있다. 이 책은 택시기사 윌리를 비롯한 여러 직종의 프로 서비스맨들의 사례를 통해 고객을 감동시키는 맞춤식 서비스 비법 6가지를 전한다.

에바 일루즈 / 스마트비즈니스

이 책은 문화분석의 전통적인 모델로서 오프라라는 인물을 완전히 설명하는 데 번번이 실패한 이유부터 접근한다. 오프라가 독특하면서도 복잡한, 한 마디로 기존의 모든 경계를 허물어뜨린 인물이란 관점에서 접근해간다. 저자는 ‘오프라 윈프리 쇼’를 꾸준히 시청하면서 100여 개의 프로그램 대본, 오프라 윈프리의 전기와 잡지기사, 오프라가 발행하는 잡지 『오 매거진』,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이 선정한 책들,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소개된 책들, 오프라 윈프리 쇼 웹사이트에 올라온 수백 개의 게시물을 분석함으로써, 소외된 사람들을 중심에 세워 그들과 세상을 치유하고 있음을 밝혀낸다.

김재우 / 21세기북스

IMF 위기 때 워크아웃에 들어간 벽산을 1년만에 조기 졸업시킨 신화로 유명해진 대한민국 대표 CEO 김재우 아주그룹 부회장. 그가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던 젊은 시절 일본 최대 상사인 이토츄상사의 회장을 만나서 성공의 노하우를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着眼大局 着手小局"이라는 메모쪽지 한 장. 이후 김재우 부회장은 "착안대국 착수소국"을 좌우명으로 삼아 29세에 초대 런던지점장, 37세에 삼성그룹 최연소 임원에 승진하는 등 30대에 성공을 맛본다. 김재우 부회장이 이 시대 젊은 직장인에게 "Think Big Act Fast(着眼大局 着手小局)"이라는 화두로 자신만의 30대 성공학을 말한다.

함영준 / 위즈덤하우스

한국의 근현대사를 짚어보며 21세기의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열린 사회를 만들기 위한 통합과 개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인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스스로 파악하고, 한국의 역사, 문화 등을 긍정적으로 높이 평가하여, 자부심을 바탕으로 개인과 사회 발전에 가속도를 붙일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이 30여 년만에 빈국에서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고, 산업화, 민주화, 정보화를 동시에 이룩했지만, 한국인은 자부심이 부족해서 자신이 이룩한 성취가 대단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그 이유가 굴곡지고 억압받고 부조리한 삶을 살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한국인에게 자부심을 가질 합당한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박현모 / 삼성경제연구소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로서 다양한 정책대안을 놓고 신료들과 토론을 벌이며, 가끔은 무서울 만큼 강하게 밀어붙이는 결단력의 소유자인 ‘세종’의 리더십에 대해 살펴본 책.『세종의 수성 리더십』은 세종의 정치 내지 리더십의 원천을 자기 통제력, 인재를 기르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리더십, 숙의(熟議)의 정책결정 방식, 실용적 사대외교라고 본다. 저자는 이런 세종의 리더십의 핵심을 수성(守成)의 리더십으로 정의를 내린다. 그래서 국가최고경영자로서의 위업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창업보다 어려운 수성을 성공적으로 이룬 세종을 재현함으로써 오늘날 우리 사회의 리더들에게 세종의 새로운 리더십 모델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