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석 / 비전과리더십

성공은 했으나 행복하지 않은 30대 성공지상주의자 ‘휴’(休)의 내면여행을 담은 책이다. 늘 조급하고 지나치게 성취 지향적이어서 쉴 줄도 몰랐던 그가 30년 만에 마음에 진정한 쉼을 얻고 자유로워진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도 심리적 현실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세상의 ‘휴’들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 있다. 분노하고, 좌절하고, 열등감을 느끼고, 조급하며, 두 얼굴을 가지기도 하는 세상의 ‘휴’들. 저자는 그들에게 마음을 들여다볼 것을 권하며 자신의 무의식을 이해하고 상처난 무의식의 감옥에서 해방되는 길로 안내한다.

김기훈 외 10인 / 황금나침반

‘파워엘리트’는 사회조직의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그 조직사회의 각종 의사결정 및 집행을 담당하는 권력집단을 일컫는 말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파워엘리트들의 연줄에 관한 방대한 보고서로, 학연, 지연, 혈연으로 얽힌 한국 사회의 엘리트 구조를 파헤침으로써 지난 40년간 국내 권력 지형도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파워엘리트의 범위는 정치인뿐 아니라 재계, 학계, 법조계, 의료계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엘리트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이성주 / 바다출판사

황 교수 사태가 요동칠 때 <동아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한 이성주가 현장을 지켜보고 이를 분석한 책. 이 책은 황우석 사건 보도와 관련해 알려지지 않은 언론계의 현장 이야기, 과학계의 분위기, 황우석의 로비 실태 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의 각종 기사를 분석해 언론이 무비판적으로 보도한 황 교수의 업적이 얼마나 허점투성이인지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제2의 황우석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연구비 심사제도 개선, 언론의 에디터제 도입 등 세세한 대안도 내놓고 있다.

환경재단 / 에코리브르

우리나라 기업의 환경경영은 어디까지 와 있는가? 이 책은 그에 대한 첫 번째 대답이 될 것이다. 물론 이 책에 사례가 실린 기업들만이 환경경영을 펼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이들 기업의 모든 활동이 환경친화적인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아직 시작 단계인 우리나라 환경경영의 수준을 가늠하는 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이 책의 역할은 여기 소개한 사례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서로 정보와 자극을 주고받으면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수립하는 데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다.

마이클 레빈 / 흐름출판

‘깨진 유리창 이론’을 기업경영과 조직관리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으로, 책에서는 경영 전략이나 비전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정작 기업을 갉아먹고 있는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것들에 눈을 돌리지 못하는 기업과 조직 구성원들에게 ‘작고 사소한 문제(깨진 유리창)’에 집중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깨진 유리창 법칙’이란 고객이 겪은 한 번의 불쾌한 경험, 한 명의 불친절한 직원, 정리가 되지 않은 매장 등 기업의 사소한 실수가 결국은 기업의 앞날을 뒤흔든다는 것이다.

엔도 슈사쿠 / 시아출판사

일본의 대표적인 지성 작가 엔도 슈사쿠의 인생지침서. 생활상의 마이너스를 인생상의 플러스로 역이용하는, 그만의 독특한 위기극복 방안을 총2부로 나누어 제안한다. 또한 플러스 사고와 더불어 작가는 균형적인 삶을 살기를 충고하며, 자신 안에 잠재되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플러스 사고와 낙천적인 가치관을 가질 것을 당부한다. 고통의 심연에서 길어 올린 맑은 깨달음과 삶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지혜들을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쉬운 문체로 들려주고 있다.